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3일 “이번처럼 배신, 거짓과 모략이 판치는 대선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입문 26년동안 대선을 4번 치렀고, 한 번은 직접 뛰어봤다”면서 “적어도 우리만은 정도(正道)로 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아무리 여야 대선판이 혼탁하더라도 우리는 꿋꿋이 휩쓸리지 않고 바른길을 가겠다”라며 “나라를 정상화하고 대한민국 5.0 선진국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앞서 게시물에서도 “여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로 혼란스럽고 야당은 고발 사주 의혹으로 혼란스러운 명절이었다. 둘 다 후보자 개인 비리에 불과한데 각 당이 나서 서로 물고 뜯는 형국이 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비밀이라는 게 없는 세상”이라며 “의혹 중심에 선 두 후보자는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국민의 처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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