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노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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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주식에 대해 다수 증권사들은 매수 의견을 보였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다. 주된 이유는 하반기 주요 광고주들이 글로벌 신차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 때문이다.

7일 이노션은 전일 대비 1.21%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노션의 목표 주가를 8만3000원에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하반기제네시스와 SUV, 아이오닉5 등의 판매 확대를 위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캡티브(계열사간 내부거래)가 이끄는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70% 수준을 담당하는 캡티브 광고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의한 콘택트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모습은 효율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증가로 연결되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이노션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0억원(전년대비 18.1% 증가), 319억원(전년대비 99.5%증가)로 보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자회사가 된 웰컴그룹 편입에 따른 비용 증가 이슈도 전년대비 낮아져 판관비 관리를 통한 수익 개선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놓인 도쿄 하계올림픽보다 22년 1분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 대한 글로벌 광고 집중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1분기까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노션이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이노션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1501억원, 영업익은 306억원으로 컨센서스(289억원) 상단에 부합하는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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