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프레시웨이 로고
사진=CJ프레시웨이 로고

증권사가 예상하는 CJ프레시웨이의 하반기 주가 전망은 대체로 '맑음'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높아짐에 따라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투자의견에 ‘매수’를, 목표주가는 48,000원으로 상향해 제시했다. 지난 21일 리포트에서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40,000원에 제시한 바 있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29일 현재 전일 대비 1.62% 오른 34,400원에 장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1분기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의 영향이 일부 존재하였고,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경제활동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의 향후 상승세를 전망했다. 이어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외식수요가 상승하고, 단체급식 사업부가 개선되며 사업부 재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것도 영업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11~12월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주요 외식업체 실적은 부진했고, 이에 따라 주요 식자재 업체들의 부진도 동반해서 나타났다”며 "타 유통업체와 달리 영업 규제에 따른 기저가 전반에 깔려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 추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형 식자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을 보면 FC경로(프랜차이즈향)는 RS경로(일반레스토랑) 대비 빠르게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는데, 남 연구원은 이를 “가맹본부 구조가 상대적으로 일반채널 대비 경쟁력 우위에 있고, 구조적 수요 증가에 의해 가맹사업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가 사업부 재편을 통해 펀더멘탈을 개선시키고 있고, 외부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