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고강도의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한난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청렴 공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한난은 이번 대책의 3대 핵심전략으로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 추진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및 소통 강화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9개의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상임감사위원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과 감찰활동에 반영하는 청렴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관리자급에 대한 청렴역량 평가를 확대하고, 그 결과를 개인에게 제공해 청렴 취약분야를 자율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품‧향응‧편의수수 및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의 비위사실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조치하는 한편,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수수금액의 100배에 상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WHISTLE & BACK(100)」제도를 운영한다.
황찬익 한난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한난이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국민에게 깊이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 제정을 앞두고 잠재적 ‘공·사익 간 이해충돌 방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이해충돌 행위기준 정립 및 이행노력 지원 등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예정이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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