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방문기 "힐링됐다"VS "코로나 걸릴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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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방문기 "힐링됐다"VS "코로나 걸릴까 걱정"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1.03.1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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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더현대서울
지난 9일 더현대서울 사운즈포레스트 포토존 안내

"이럴 거면 롯데월드에 가겠다" "거리두기가 아니라 거리 짧게 두기다"

최근 새로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서울' 방문 후기로 이같은 반응들이 나왔다. 역대급 인파가 더 현대에 몰린 가운데 이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상공인들은 '5인이상 집합 금지'로 손님이 줄어드는 등 애가 타는데 수만명이 몰리는 백화점은 왜 이런 지침이 적용되지 않는 건지 의문"이라며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이런 사진을 보면 다른 세상 얘기인 것 같다"고 했다. 

'더현대서울에 다녀온 후기'라는 제목의 블로그에는 "평일 낮에도 사람이 미어터진다더니 오늘이 내가 코로나에 걸리는 날인가 싶어 걱정이 됐다"며 "마스크를 두 개 쓰고 올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면 "빌딩 속에 숲이 있어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기존 백화점엔 찾아보기 어려웠던 창문과 초록빛 식물들이 더현대서울엔 가득 채워진 것이 그 이유다. 

특히 '플랜테리어'라는 인테리어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는데, 곳곳을 식물로 채웠고 5층에는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가 있다. 

이에 대해 젊은 층 사이에선 'SNS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더현대서울이 태그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3만개를 넘어섰고, '더현대서울 맛집'등 카테고리별로 정리된 피드도 일찌감치 등장했다. 

한편 백화점 내 밀집 문제로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더현대 서울과 협의해 지난 6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동시간대 입장객 4㎡당 1명 제한, 토일 차량 2부제 시행, 백화점 방문 예약제 등이다. 

이코리아 강수인 기자 rosy_ju022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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