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은행
사진=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40억 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소상공인 및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억원, 대출금리 최저 2.23%(4월 16일 기준, 변동금리), 대출기간 최대 10년으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북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기존 업무협약의 지원업종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추가하여 확대 실시하는 것에 합의했다.

지원대상 업종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우수아이디어 창업기업, 기후·환경산업 영위기업,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은 관광, 공연, 운송, 전시, 의료업종 영위 중소기업 중 피해사실이 있는 기업, 중국 수출·입 실적보유 중소기업, 위기지역(대구·경북) 소재기업, 코로나 관련 물품제조·서비스 기업 및 해당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8일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어 경영 애로를 겪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도 시행하고 있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임용택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확대로 인해 금융지원이 간절한 기업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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