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18일부터 우주기초과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주개발에 필수적인 우주핵심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금년에 선정할 신규과제는 총 36개 과제에 86억원으로 우주기초, 우주핵심기술, 우주기술 융ㆍ복합 분야로 구분하여 공모를 진행한다.

우주기초분야는 우주기초기술의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발사체, 위성체, 탑재체, 탐사ㆍ활용, 우주기초 및 융복합 등 우주의 전 분야에 걸쳐 26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주핵심기술분야는 위성체, 발사체, 위성활용 분야에서 독자 우주개발능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4개 과제를 지정하여 공모한다.

우주기술 융ㆍ복합분야는 항우(연), ETRI, 천문(연)이 보유한 특허기술 중 Spin-off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지정공모하며, 이 기술을 활용하여 신제품 개발, 공정혁신 등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안과제를 선정(6개)할 계획이다.

과제 신청은 오는 5월19일까지이며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오는 29일 한국연구재단(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선정된 과제에 대하여 연구 성과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성과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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