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개원한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신설 연수원인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Life Park)’를 개원하고,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을 위한 스마트연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연수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화 했다는 점이다. 두꺼운 교재나 유인물 없이 태블릿PC 하나만으로 모든 교육진행이 가능한 ‘페이퍼리스 교육’을 추구한다. 출석, 강의평가 및 설문조사도 태블릿PC에 구현된 시스템으로 처리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생들에게 제공되는 것은 메모 노트 뿐이다.

전 교육과정의 디지털화를 위해 와이어리스(Wireless) 환경을 구축해, 강의실 뿐 아니라 숙소동 및 휴게실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한 모바일 사용이 가능하다. 교육생들은 와이파이를 통해 어떤 장소에서도 상호 토론이 가능하며, 스마트연수시스템에 탑재된 양방향 학습지원 툴(Tool)을 통해 담당교수와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교육일정이 끝난 후에는 스마트연수원 앱(APP)을 활용해 녹화된 강의영상과 디지털 학습자료 등 지난 강의를 복습할 수 있다.

한화생명이 스마트연수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한 배경에 대해, 변준균 연수팀장은 “한화생명은 디지털금융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라이프 파크’ 연수원을 개원했고, 스마트 기반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현재 58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연간 1만2000명의 교육생이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한화생명만의 미래금융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초일류 금융회사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라이프 파크의 강의장 및 숙소 등 시설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전산화해 모바일을 통해 시설예약 및 사용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라이프 파크 이용 FP 및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실적 및 학습 이력관리, 강의 평가, 설문조사 등의 모든 통계도 데이터베이스에 집적해 통계 분석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개원한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의 대지 면적은 2만5천평, 연면적은 9천평에 달한다. 강의동 1개, 숙소동 2개 등 총 3개동이 있다. 1개 컨퍼런스홀, 14개 강의실, 12개 팀학습실을 갖추고 있어 동시에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숙박을 위한 200개의 객실과 축구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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