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중심 신도청 시대 주도적으로 이끌 인재 등 선발

▲공무원 준비생들이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사진=이코리아 DB)

[이코리아]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올해 지방공무원 1,625명을 신규 채용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선발 인원은 지난해 1,475명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채용인원 가운데 최대 규모여서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의 경우 전년보다 56%나 늘려 134명을 선발하며 소방공무원도 32% 증가한 273명을 선발해 모자란 안전인력을 보충할 방침이다. 
     
최근 브루셀라, 조류독감, 구제역 등 증가하는 가축 질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의직을 전국으로 확대해 선발하고, 감염병 예방 등의 전문인력인 방역직도 올해 처음으로 채용한다.

신도청 시대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역 인재 7급 행정직도 16명 선발하기로 했다.
 
한편 저출산ㆍ고령화 시대변화에 대응, 일과 가정의 양립 도모를 위해 시간선택제 37명,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장애인 49명, 저소득 38명, 취업지원대상자 27명, 기술계고교 졸업 및 예정자 20명 등은 별도로 모집한다.

필기시험 일정은 ◆사회복지직·소방직 4월 8일 ◆6급 약무직, 7급 수의직, 연구·지도직과 9급 식품위생·의료기술직 4월 15일 ◆9급 행정직과 운전직, 8급 방역‧간호·보건진료직 등은 6월 17일 ◆7급 행정직 9월 23일 등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다가올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등 공무원의 현실적인 충원수요를 고려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도의 강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향후 4차 산업이 중심되는 신도청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 인재 선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연합고시학원 이해영 원장은 "자칫 공무원이라는 '꿈'에 젖어 합격만을 위해 시험을 준비한다면 후회로 남을 수 있다"면서 "자신의 적성을 십분 고려해 무한경쟁의 세계에 뛰어든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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