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초기 창업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투자유치다.

이에 서울시는 실제 크라우드펀딩 투자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투자자에게 가상의 자금을 투자받는 과정을 통해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검증받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가 다음달 11일에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대회 입상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 및 데모데이 참여 등 VC(벤처캐피털)와 연계한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서울특별시장 명의 상장과 서울시 창업 보육시설(창업허브) 시설에 우선 입주의 특전이 주어진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창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기업의 IR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대회의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창업 7년 미만의 법인 사업자(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인증기업인 경우 창업 7년 이상 법인사업자도 가능)에 한하며 오는 20일까지 오픈트레이드 이메일(skchoi@opentrade.c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 중 사전심사를 통해 30팀을 선발해 1주일간 크라우딩펀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며 약 한 달간 실전같은 모의 크라우딩 펀딩 연습을 통해 최종 10팀이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아카데미 교육 이수와 2016서울창업박람회 내 전시부스 운영이 필수사항이며 행사 전반에 대한 사항은 오픈트레이드 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는 창업 초기, 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투자유치' 부분에서 실전같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투자 유치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회 등의 특전을 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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