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적인 인수위 활동을 펼친다. 이날 회의는 박 당선인이 주재하는 첫 번째 인수위 전체회의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전날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통합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7일) 박 당선인 주재로 인수위 전체회의가 열린다"며 "시간은 오전이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한다. 또 그는 주요 국정 과제 선정 등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낮은 자세로 준비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박 당선인의 현판식 참석을 시작으로 인수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박 당선인의 정부 조직 설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조직안은 1월 안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관 등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박 당선인은 이달안으로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인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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