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사진= 홍문표 의원실 제공)

연 매출 2억 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최대 0.7% 내리게 됐다.

새누리당 홍문표 사무부총장은 지역의 열악한 영세 요식업 등 자영업자들에 대한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율을 최대 0.7%로 하는 내용의 당정협의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2일 밝혔다.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한 카드수수료율 인하는 내년 1월 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의 연 매출 2억 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1.5%씩 적용받았으나, 이번 인하 조치로 0.8%씩 적용받는다.

또한, 연 매출 2억 원 초과 3억 원 이하 중소가맹점은 2.0%에서 1.3%로 인하된다.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일반가맹점(연 매출 3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에 대해서는 카드사의 인하를 유도해 현재 2.2% 수준인 평균 수수료율을 1.9%로 평균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2.7%인 수수료율 상한은 2.5%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조치에 따라 지역의 영세자영업자들은 카드 수수료부담을 덜어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지난 2004년 한강둔치에서 요식업 등 자영업자들의 솥뚜껑시위 때부터 카드 수수료는 영세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고충이었다"며 "이번 카드 수수료율 인하조치로 요식업 등 지역의 영세자영업자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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