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11개월 만에 부산공장 잔업을 재개했다. 최근 출시한 뉴SM5 플래티넘의 판매가 급격히 늘면서 만들기 무섭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지난 1월17일부터 잠정 중단됐던 부산공장의 잔업을 11개월만인 이달 19일부터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잔업은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 8, 야간 8)에, 주간 근무조가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잔업은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전격 결정된 사항이다. 르노삼성차는 주간 1시간 잔업을 통해 하루 평균 40여대, 11월의 경우 19일부터 2주간 약 400여대의 뉴 SM5 플래티넘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직렬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부사장)은 "뉴 SM5 플래티넘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인해 부산공장 임직원들이 모처럼 활력 넘치게 일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차량이 고객들에게 인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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