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국내·외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협력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구미 센츄리 호텔에서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50여 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등상생 공유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 동반성장 추진방향'을 통해 내년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주요 전략들을 공유했다. '우수 상생 사례'와 '우수 협력사 및 개인 포상' 수여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 해의 성과를 나누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전개해 온 상생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13년에는 동반성장을 모토로 상생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 추진 방향은 ▲신 부품 개발단계부터의 상생 체계 구축 ▲중장기 신사업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2, 3차 협력사의 공급망 안정화 ▲성과공유제 확대 ▲교육·금융 지원으로 구분된다.

신 부품 개발단계부터의 상생 체계 구축을 위해 LG디스플레이 전문가 인력 자원을 활용해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의 개발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는 동시에 관련 기술 및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와 협력업체들은 이러한 공동 프로젝트의 추진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이 단축됨은 물론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년간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PEG, 희성전자, 글로닉스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시상했다.

3개 회사의 사례는 우수 협력사 사례로 참가자들에게 공유됐으며 뉴옵틱스 성기수 부장 등 5명을 개인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전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준 협력회사들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상생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본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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