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대표소송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로부터 ‘기업 벌주기’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는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실천을 환영하며 재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지난 11일 서울경제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삼성·LG그룹 계열사, 현대자동차, GS건설, 롯데쇼핑·하이마트, SK네트웍스 등 20여개 기업에 주주대표소송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이 발송된 기업은 과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거나 형사 기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