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지난 10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6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서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물가 상승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구조적 요인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요인으로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전망이 나왔다.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지난 4월 이후 한국은행 목표치(2.0%)를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
[이코리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이는 전월 2.5%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1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이 4.3% 올랐고, 이중 석유류 가격이 27.3% 급등해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휘발유는 26.5%, 경유 30.7%, 자동차용 LPG는 27.2%가 각각 올랐다. 소비자들이
[이코리아] 최근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이어 후속 위기가 곧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현안과 과제: COVID 쇼크에 갇힌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주원 현경연 경제연구실 이사는 “최근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불안 요인들의 동시발생은, 국내외 경제가 경기 전환 과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각국의 정책 당국이 과도한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이 유
[이코리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5% 오르며 반 년째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는 7개월째 상승했고, 집세는 4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2015=100)으로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전월 2.6%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 2.3% 오른 뒤 반년 째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6개월 연속 2%대 상승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