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해병대 선임병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해병 1사단 모 중대 소속 병장 3명과 상병 1명은 2019년 12월부터 6개월간 후임병을 대상으로 성추행, 폭행을 저질러 군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가해 병사가 전역한 뒤에도 이 부대 선임병들은 ‘인수인계’까지 벌이면서 조직적으로 가혹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 18일 해병대 제1사단 보통군사법원은 피고인 이모씨에게 징역 3년 실형을, 김모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