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 선거 사무원이 세월호 참사 6주기 현수막을 훼손하다 붙잡혔다.‘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은 세월호 참사 6주기에 맞춰 지난 12일 현수막 200여 장을 춘천 시내에 게시했다. 현수막 게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춘천시민행동은 이날 밤 춘천시 금강로 운교사거리 인근에서 흰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괴한이 현수막을 면도칼로 자르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훼손 현장에 있던 김진태 후보 선거운동 차량에서 찢긴 세월호 현수막 23장도 발견했다.이와 관련 춘천시민 행동은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0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807명으로 해외입국자는 물론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을 정점을 찍은 뒤 감소 흐름이다. 3월 초까지만 해도 하루 추가 확진자가 300명에서 500명 사이를 오갔다. 특히 이달 들어 1일 20명, 2일 21명, 3
경기도가 군산시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이재명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술자문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 활동은 기술 혁신이나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독점적 지위에서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을 갈취하고 부당 이익을 챙기는 것은 기술혁신도 아니고 4차 산업혁명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바람직한 것은 착취나 부당이익
경기도 내 대다수 교회가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거나 방역수칙을 지켜 집합예배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방역수칙을 반복 위반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소재 A교회의 이 모 목사와 신도 10여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9일 고발당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이 목사와 해당 교회 신도들은 3월 29일 감염예방수칙 미준수로 행정명령을 받았는데도 4월 5일 행정명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교회로 입장하려던 공무원의 출입을 막는 등 행정명령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오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가 방송 토론회에서 성행위를 뜻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제명 위기에 처했다. 차 후보는 지난 6일 OBS가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세월호 막말’ 논쟁을 벌이던 중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 ○○○' 사건을 아느냐"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물었다.차 후보가 언급한 기사는 한 인터넷신문이 보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차 후보는 "세월호를 이용해서 억지 누명을 씌워 대통령을 쫓아내고
서울시는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룸살롱, 클럽, 콜라텍 등 422개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명령은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19일까지 적용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집합금지 명령으로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시장 권한으로 사실상 영업중단 명령을 내린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배경에 대해 “서울시는 그동안 시내 2146개소에 이르는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에 대해 현장점검을 꾸준히 했고, 강력한 일시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1인당 1회 10만 원을 주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용인시 등 18개 시‧군 재난기본소득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상세한 신청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도는 9일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신청절차에 돌입한다. 9일부터 이달 30일까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로 지급받을 도민들만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오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배달의민족(배민)’ 사태와 관련, 배민 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 플랫폼 독점으로 통행세를 받는 기업이 인프라 투자자이자 기술문화자산 소유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성공할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돈만 밝힌다고 돈을 벌 수는 없다. 성공한 기업이 왜 사회공헌에 윤리경영을 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이용료를 깎아주며 공생을 추구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소비자는 기업을 살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방안 중 하나로 손목밴드(전자팔찌)를 채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역시 “향후 정부의 관련 지침이 정해지면 서울시도 공동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는 무엇보다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유효한 수단 중 하나”라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정부 차원에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손목밴드 방안을 소개했다.자가격리 대상자에게
구하라 오빠 “최종범의 파렴치한 행동에 분노…강력 처벌 촉구” 고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가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엄벌을 촉구했다.구호인 씨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데이트폭력에 대한 처벌 수위는 너무 낮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는 너무 미약하다. 1심에서 최 씨가 몰카를 촬영한 것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내려지고, (재판부가) 폭행과 협박으로 인하여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하여 최 씨가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부가 지난 주말 국민들의 이동량이 2월말보다 20%가량 늘어난데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말에 비해 20% 정도 이동량이 증가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6일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는 47명 늘어나며 지난 2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실상 배달앱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과 관련 공공 배달앱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다.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관련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이 지사는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독점과 힘의 횡포를 억제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만이 아니라 지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기관의 책무”라며 “입법으로 해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내과 의사가 3일 숨졌다. 국내 첫 의료인 사망 사례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60)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발열과 기침 등 신종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19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 중환자로 분류됐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A씨는 신대체요법(CRRT) 치료와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를 받았고,
서울시가 집회금지명령을 위반하고 집회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고발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다.서울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령된 집회금지명령(감염병예방법 제49조)을 위반하고 3월 29일 집회(일요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를 3일 오전 10시30분 종암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고발 대상은 이번 집회를 주도한 박중섭 목사, 조나단 목사 등과 채증자료가 확보된 성명불상의 집회 참석자들이다.서울시는 “예배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n번방 호기심 발언’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 ‘미투운동’으로 잘 알려진 서지현 기사가 황 대표 발언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서 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대표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일을 하다보면 수많은 범죄자들을 만난다. 그런데, 만일 범죄자가 사람을 죽여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거나, 사람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괴롭혀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거나, 사람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해 일상을 파괴해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거나, 사람을 강간하거나 성착취해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고 한다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심층역학조사와 함께 의료진 및 입원환자 2,20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앞서 양주시 베스트케어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이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30일 밤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후 4시간 만에 사망했다.이어 의정부성모병원에 지난 12일부터 입원해 있던 80대 환자가 3
13살 중학생이 또래 7명과 승용차를 훔쳐 타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무면허 운전을 하다 배달 아르바이트 중이던 대학생이 숨졌다.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책임이 면제되는 이른바 '촉법소년'이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대전동부경찰서는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13세 A군 등 8명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군과 친구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0시 30분경 서울에서 훔친 그랜저 렌터카를 몰고 가다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B씨(18)을 들이받았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현직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엮기 위해 종편채널 기자에게 정보를 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31일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 친분을 앞세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알려주면 가족은 다치지 않게 해 주겠다'며 이철 전 신라젠 대주주에게 압박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채널A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 간부와 통화했으며 통화녹취록을 이 전 대표 측에 보여주면서 읽었다. 윤 총장의 최측근인 검사가 채널A 기자에 수사 관련 취재 방향을 잡아줬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전국 초중고가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에 들어간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시행된다.교육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교육부는 “현 시점에서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온라인 개학은 4월 1일부터 일주일 간 준비기간을 거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대화방 ‘박사방’의 참여자 1만5000 여명의 닉네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사실이 특정된 인원을 입건하는 등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박사방과 관련해 여러 자료를 수집한 결과, 현재까지 확보한 (대화방 참여자) 닉네임 개수는 중복을 제외하면 1만 5000건이다. 이들은 박사방과 관련된 그룹에 무료, 유료든 닉네임을 갖고 들어가고 나온 회원”이라며 “중복자를 빼긴 했으나 닉네임을 바꿨을 경우에는 구분할 수 없어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