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하락세를 보였던 생산자물가지수가 7월 들어 보합세를 유지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55로 전월(103.50)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다만 전년 동월(103.85) 대비로는 0.3% 감소해 지난 2016년 10월(△0.1%0 이후 3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상품 775개, 서비스 103개 등 878개 품목을 조사해 산출된다. 산출된 지수는 향후 경기동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세부적으로는 농림수
【서울=이코리아】김태엽 기자 = 국내 생산자물가가 반등한지 한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게다가 4년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통상 1개월여 만에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므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일 한국은행은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1.80으로 전달보다 0.1%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의 생산자물가는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 4개월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