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관광공사]
[출처-한국관광공사]

[이코리아] 11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챙겨 봐야할 혜택들을 <이코리아>가 모아 봤다. 

10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기간이다.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는 국민들의 여행 부담을 줄이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5만 원 이상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한다.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의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하고 있으며, 5만 원 이상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3만 원의 할인권을 1인 1매로 제공하며 배포 수량은 총 32만장으로 선착순 발급한다. 

만약, 여행할 곳이 인천 강화, 경기 연천, 충북 제천, 충북 단양·옥천, 충남 태안, 강원 평창·정선, 전북 고창, 전북 남원,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경남 하동, 부산 영도구 등 이 15곳 중의 한 군데라면 더 챙겨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인구감소 지역에 생활인구를 유입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역 거주민이 아니’라면, 해당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으로 관람, 체험, 식음료, 숙박, 쇼핑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최대 50% 까지 누릴 수 있다. 

단풍 여행을 위해 충북 옥천으로 간다면, 장령산 자연휴양림 숙박비를 10%할인 받을 수 있고, 화인산림욕장 입장료가 1000 원 할인된다. 가까운 인천 강화군으로 가고 싶다면, 해든 뮤지움 입장료 1000원 할인에, 루지 체험료 10% 할인, 엘리야리조트 등 숙박도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여러장 발급받은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진-여러장 발급받은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은 크지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 받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받기’를 신청 후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발급받고자 하는 지역의 중복선택도 가능하며 15개 지자체 모두 발급받을 수도 있다. 할인 혜택을 받을 방문지에 가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할인증이 생성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이벤트도 현재 진행 중이다. 매월 마지막주 금·토·일요일에 신규 가입하면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추가 할인 쿠폰을 주고, 매월 20명을 추첨해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실제 성과도 나오고 있다.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디지털 문화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이후 옥천군은 지난 10월 13개월 만에 누적 관광주민 5만 명을 유치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주민 10만 선포식 및 옥천 관광주민의 날’ 행사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지역 인구 소멸의 위기 속에서 관계 인구를 창출해 지역관광 발전을 포함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옥천주민 10만 선포식을 계기로 지속적인 관광주민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장은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해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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