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한 지 약 한 달이 지났음에도 이용객 수가 적어 수요 예측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GTX 하루 이용객 예상치는 2만1000명이었다. 그러나 개통 후 일 평균 이용객 수는 당초 기대치의 3분의 1 수준인 7000~800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국토부는 이러한 현상이 교통수단에 익숙해지는 ‘램프업 시기(Ramp-up)’라고 분석하고 있다. 램프업이란 운영개시 후 초기연도 교통량이 예측된 교통수요보다 낮은 현상을 의미하는데, 개통 초기에 노선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통행패턴이 안
[이코리아] 디지털 성범죄의 수법이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여가부는 25일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을 기초로 범죄 양상과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최종심 선고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적 대화를 하거나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하는 온라
[이코리아] 유럽연합(EU)이 공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과시켰다. 환경단체는 내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최를 앞둔 한국도 조속히 비준에 참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공해(公海)는 전 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며, 천연 탄소흡수원으로써 기후위기 완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생물의 터전으로서 큰 생물학적 가치가 았다. 그러나 대부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해 보호를 위한 규제가 없어 그동안 무분별한 파괴가 진행되었다.이에 공해와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 대한 관
[이코리아] 국내 환경단체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일본 내 전체 농·축·수산 식품 중 7.9%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이 검출되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 직접 구매 및 여행을 통해 식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사례도 있는 만큼 방사성 물질이 2회 검출된 제품의 경우 국민들이 유의할 수 있도록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해 강력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와 그 영향을 받는 인근 8개현의 모든 수산물은 전면 수입 금
[이코리아]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지난 19일 준비법인으로 전환하고,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마쳤다.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시장은 SKT, KT, LGU+ 3사가 전체 통신시장 매출의 97.1%를 차지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모두 5G를 우선으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고 각 통신사의 요금제 역시 이에 맞춰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4G보다 뛰어나다는 5G를 실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당장 검색창에 5G를 검색만 해도 ’안터짐‘이 연간검색어로 나오는 상황이다. 5G가 안터지는 이유는 이동통신사의 주파수 관리가 미흡한 까닭도 있다.었
[이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찬반 양론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국회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부의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개정안은 가맹본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 단체와의 협의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법안은 5월에 열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의안정보시스템의 정무위원회 의결안에 따르면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을 위한 세부규정이 없어 가맹점사업자들이 단체의 실체를 알기 어려운 점이 있고, 가맹점사업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하면
[이코리아] 전세사기 전국대책위와 시민사회대책위가 전세사기 피해 구제 대책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피해자와 시민단체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것이었으나, 실행되지 않았던 것이다.‘선(先)구제 후(後)회수’의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두고 국토부와 시민사회 대책위 간의 간극이 작지 않다. 대책위는 국토부가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조 원의 혈세가 투입될 뿐 아니라 그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하고, 악성 임대인의 채무를 세금으로 대신 갚는 것은 다른 사기 피해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이코리아] 10~20대가 로켓 위젯(Locket widget), 비리얼(Bereal)과 같은 폐쇄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폐쇄성 SNS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로켓 위젯은 현재 한국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앱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앱이다. 미국에선 2022년 로켓 위젯이 앱스토어에 등장한 지 2주 만에 200만 명이상이 다운받았을 정도로 이미 활성화되어 있다. 현재 1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로켓 위젯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상대방 휴대폰 화면에 직접 보이게 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아이스크림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K-아이스크림의 수출 상승세로 인해 대표적인 유가공 기업인 빙그레는 창사 이래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해 매출 1조3943억 원, 영업이익 11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매출 1조2676억 원, 영업이익 394억 원에 비해 각각 약 110%, 285%가량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선 실적 상승의 원인을 ‘냉동 품목’의 호조로 분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은 8783억 원에서 1조3943억 원으로 약 5
[이코리아] 지난 16일 중동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역에 12시간 동안 거의 1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이다. 평소에 비가 잘 오지 않는 곳이라 폭우 대비 시설도 부족해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상이변이 기후변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파리기후협정의 목표 달성을 촉구하며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세상을 구할’ 시간이 2년밖에 남지 않
[이코리아]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는 장애인 고용의 현실과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연대책임을 나누는 기업들에 대해 알아봤다. 우리나라는 1991년부터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는 취업이 힘든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부담금을 징수하도록 규정한 제도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인 민간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따라 전체 근로자의 3.1%를 장애인 근로자로 구
[이코리아] 정부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과태료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제도 시행의 실효성을 낮춰 무력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해 2025년 6월에 시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4만~100만 원인 과태료를 최대 50~20%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법령 개정도 검토된다. 국토부는 계도기간 연장 이유로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이코리아] 안면인식 기술 발달 등으로 인해 생체정보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 침해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기를 착용한 상태로 운동하거나 자고 일어나면 생체 데이터가 축적된다. 운동 시 신체의 상태라든지 수면 패턴이나 수면 시 호흡, 심장박동 등이 측정한다.이러한 데이터는 개인의 병명이나 스트레스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실제 한 외국 대학에서는 수면 데이터를 통해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증명해 냈다. 로라 블룸필드 미
[이코리아] 인공지능(AI)이 실생활 속으로 들어오면서 금융권에서도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금융권의 AI의 활용은 이미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내부 자산관리직원에게 AI 비서를 제공하고,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의 AI 금융비서는 일 평균 150만명의 이용자를 만난다. 이는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까지 챗봇 등으로 편의를 제공한다.그러나 AI 기술을 악용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월 홍콩의 한 다국적기업 재무담당자가 인공지
[이코리아] 쿠팡이 정기구독 서비스인 와우멤버십의 인상을 단행했다. 구독료 인상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쿠팡은 13일부터 신규 회원 대상으로 와우 멤버십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기존 요금에 비해 58% 오른 금액이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약 1,4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쿠팡의 와우 멤버십 혜택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이코리아] 정부가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방 인구소멸에 대한 문제의 대책책으로 세컨드홈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을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세컨드홈 활성화 방안’의 목적을 밝혔다. 특례 대상 지역에는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수도권과 광역시를 원칙적으로 제외한 83곳이 선정됐다.기재부는 광역시와 수도권은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다고 봐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구감소지역이어도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이달 중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
[이코리아] 애플, 구글코리아,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적은 법인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러한 문제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이 개정되어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계속 지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각 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 서비시스코리아의 법인세는 36억1754만 원으로 전년(33억2945만 원)에 비해 올랐고, 애플 코리아 역시 2006
[이코리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다. 그사이 책임자들의 재판도 끝났는데 아직 근본적인 좌초 원인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그렇기에 「생명안전기본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0년이 지나는 동안 세월호 승무원, 청해진해운, 해경 등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재판은 마무리됐다. 퇴선 명령 없이 자신만 빠져나간 이준석 선장은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유기치사 등 혐의가 적용된 항해사와 승무원 14명도 징역 1년 6개월∼징역 1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세월호 선사
[이코리아]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교폭력 범죄가 늘어나면서 각 나라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버리힐즈의 한 중학교에선 딥페이크를 통해 교내 여학생의 가짜 나체사진을 제작·유포한 남학생 5명을 퇴학처리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이클 브레기 교육감은 “딥페이크에 의한 가짜사진은 명백한 학교폭력”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이 성적으로 노골적인 또래의 이미지를 만들고 퍼뜨리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국가적 선례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현재 피해 여학생과 그 가족은 학군, 주 의원 및 의회에 명시적인 딥페이
[이코리아] 동남아뿐 아니라 브라질, 미국까지 뎅기열 발생 사례가 늘고 있다.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여 86개국에서 500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였고, 5천 명 이상 사망하였다. 기후 변화로 인해 뎅기열 매개 모기들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같은 유럽과 미국 캘리포니아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다른 지역들로 그 병을 퍼뜨리고 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는 뎅기열의 발생 규모는 충격적이다. 올해만 해도 브라질에서 100만 명의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