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응급의료정보제공 앱 갈무리]
[사진-응급의료정보제공 앱 갈무리]

[이코리아] 9월 28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연휴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총 6일이 되는만큼 의료 돌봄 서비스에 차질이 없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코리아>는 연휴 기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를 요약 정리했다.

연휴동안 응급치료를 받거나 주위의 병의원, 약국을 급히 찾아야 한다면, 검색이나 전화를 통해 일일히 찾아보지 않고 앱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공공앱인 ‘응급의료정보제공’는 병·의원 및 약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나의 위치 주변으로 검색할 수 있어 가장 가까운 병의원의 위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연휴에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료비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다.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 및 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의 30%를 가산해서 환자한테 청구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런 가산금은 기본진찰료 뿐 아니라 추가 검사나 처치에도 적용된다.

반면에 아이돌봄서비스는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에도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고 평일 기준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휴일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된다.

또한 여성긴급전화(1366)·청소년상담전화(1388)·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24시간 운영하고 청소년쉼터, 해바라기센터를 개방하는 등 민생 서비스를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해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24시간 운영하며 베트남어·몽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로 부부·가족 갈등상담, 한국생활 정보 등를 제공하며, 긴급 구조·위기 개입을 위한 보호시설·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추석 앞뒤 나흘간(9월28일~10월1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다만, 임시공휴일인 다음 달 2일과 개천절인 3일에는 통행료가 면제되지 않는 만큼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계획이라면 유의해야 한다.

기업들도 추석 연휴 지원에 나섰다. 추석 기간동안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소식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또한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할 예정이며, IPTV의 경우에도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이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업계(제작사 직영·협력 서비스센터 2109곳)에서 차량 성능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늘(27일)까지 장거리운행을 위해 확인해야 하는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도 점검과 등화장치, 타이어 마모도·공기압 점검, 제동장치 등을 점검할 수 있다.

뱃길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앱을 통해 여객선의 출발·도착 예정 시각, 위치정보 등을 제공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지원한다.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K-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28일부터 10월 3일 기간(29일 추석 당일 제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인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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