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美 모히건과 협력 강화 논의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레이 피널트 모히건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화건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레이 피널트 모히건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화건설

[이코리아]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가 순항 중이다. 한화건설은 15일 미국 모히건 제임스 게스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63빌딩에서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부회장과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 강태구 기획실장을 비롯해 방한한 모히건 사의 제임스 게스너 회장, 레이 피널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의 진행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2023년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준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모히건은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 그룹으로 모히건 선 리조트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나이아가라 폭포, 뉴저지,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9개 복합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국내에서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약 1조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이 공사를 단독 시공하고 있으며 내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약 20%로 지하공사는 대부분 완료됐고, 주요 건축물의 골조공사 및 커튼월 등의 외부마감자재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1단계 공사를 통해 1275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을 비롯해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공연장)와 약 2000석 규모의 연회장을 갖춘 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 아케이드 등이 갖춰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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