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코리아] = 제18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19일 개최됐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지난 1999년 한국, 중국, 일본 지방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3자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재)자치체국제화협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한 행사다.

올해 회의는 주제·부제 발표 이외에도 한·중·일 지방정부 간의 사전회의가 열리는 교류의 광장, 3개국 지방정부 홍보 부스, 오카야마시의 지방행정우수사례 지역 시찰 등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관계자 약 5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중·일 지방정부 지방행정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장을 가졌다.

한국측에서는 고양시 최성 시장이 '지방정부 교류에 의한 동북아시아 지방의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영배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지역에서의 학습과 실천, 문화'라는 부제 발표를 했고, '예술에서 시작되는 지역 활성화'는 김재광 경상북도 문경시 부시장, '지방정부 간의 협력에 따른 관광 진흥'은 박수범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발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도윤호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한국, 중국, 일본 지방정부는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향해 가는 데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공동운명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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