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되자 직원이 "인천방면 열차운행 지연"이라는 안내문을 들고 서있다. (사진=최동희 기자)

[이코리아] = 17일 아침 8시 30분경부터 오전 9시 50분 현재까지 1시간이 넘도록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 방향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 메트로는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출입문표시등 고장으로 인천행 차량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유는 아직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기역에서 정차했던 열차에서는 지연 30분이 지난 후에야 "용무가 급하신 분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출근길 시민들은 뒤늦게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잠시만 더 대기하면 운행하겠다는 안내방송에 따라 시민들이 열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동희 기자)

회기역에서 하차했던 직장인 27살 김모 씨는 "'청량리역 열차 고장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조치가 빨리 진행되고 있으니 잠시만 더 대기해주면 운행하겠다'는 방송이 나와서 기다렸는데, 결국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해서 황당했다. 역마다 지연 사유와 안내방송도 다 달랐던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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