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은 “국가 국가관광산업 발전의 선봉에 선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을 갖고 대규모 투자를 통한 차별화된 한류 관광 쇼핑 모델을 만들어 반드시 특허를 획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SK네트웍스)

[이코리아] = 특허권 상실로 24년간 운영해온 워커힐면세점을 지난 5월 문 닫아야만 했던 SK네트웍스가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재취득에 나선다.

27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워커힐면세점은 한국 관광문화 발전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선도해온 가치 있는 곳"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한류 관광 쇼핑 모델을 만들어 반드시 특허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이를 통해 호텔과 면세점을 비롯한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3년내 연간 1조원 대로 키우는 동시에, 서울 동북권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면세점 확장 공사 시 설치했던 조명 파사드에는 현재 "24년간 이어온 워커힐면세점, 꼭 다시 찾도록 응원해 주세요!" 등 문구가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이에 워커힐면세점은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이라는 특색에 더해 매장 규모와 매출, 관광명소로서의 가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지니며, 다른 사업자들과는 차별적인 위상을 지닌 면세점으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허 재취득에 성공하게 되면 특허상실 이후 겪고 있는 구성원 고용불안, 상품 재고, 중소업체 피해, 관광객 쇼핑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 상품 수출 확대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추가적인 경제가치 창출과 내수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워커힐면세점 사업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답답한 도심 빌딩 속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위주로 쇼핑만 이뤄지는 기존 면세점들과는 차원이 다른 워커힐면세점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워커힐면세점의 대안은 워커힐면세점 밖에 없다'는 대체 불가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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