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서울콜센터 상담사들이 '해피 아트 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이코리아] = 한화생명은 서울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예술을 통한 감성치유 프로그램인 '해피 아트 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해피 아트 콜'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진행하는 사업 중 금융업계 최초로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를 위해 예술을 접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한화생명이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나도 걸그룹', '팝아트, 미소를 담다', '헬로우 뮤지컬' 등 댄스, 미술, 뮤지컬 3가지 예술 장르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주 1회 운영된다. 

지난 21일 서울콜센터에서 오후 6시부터 30명의 상담사가 참여한 가운데 '팝아트, 미소를 담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예술단체 '공미'팀과 함께 상담사들은 사진 속 자신과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스케치했다. 이 팀은 매주 수요일마다 팝아트 작업을 진행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발표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실력을 뽐낼 기회도 가진다. 한화생명은 상담사들의 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분석을 통해 서울콜센터 외 대전과 부산콜센터까지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해피 아트 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성미 상담사는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팝아트를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재충전의 계기가 됐다"며 "내가 직접 그린 아이 그림을 딸에게 주면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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