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는 애반딧불이. (사진=서울시)

[이코리아] = 서울대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번식해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곤충관 인공사육실에서 직접 번식한 반딧불이의 불빛 체험과 함께 동물해설사의 생태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서울대공원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는 반딧불이 종류 중 비교적 작은 편이다. 배의 맨 끝 두 마디에서 발광하며 암컷은 1마디만 발광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한국 전역에 분포하지만 수질 오염과 먹이인 달팽이류의 감소로 인하여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도심에선 특히 보기 어려워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자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밤 축제가 열리는 동물원 정문광장 메인무대 좌측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여름 야간 개장과 썰매 끌기 대회, 캐럴 콘서트, 크리스마스 영화 등의 행사도 만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여름밤 축제 '썸머크리스마스'를 통해 썰매끌기 대회를 저녁 7시부터 열며, 캐럴 콘서트는 저녁 8시부터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이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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