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우레탄 문제, 종합대책 마련해야"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안민석 의원실)

[이코리아] = 최근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에 대해 단기적인 대안이 아닌 종합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교육희망포럼 안민석 대표의원은 "이번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운동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심도 깊은 고민 없이 대안을 마련해왔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기준 마련이 선행되지 않고 급한 불만 끄는 행태로 이번 우레탄 문제를 대응해서는 안 되며,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 관련 토론회에는 국회교육희망포럼 안민석 대표의원, 박경미 책임연구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염동열 간사, 김민기·김병욱 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관련 사안 논의를 위해 부처 및 관계기관, 업체, 관련 전문가, 교사, 시민단체까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토론자들은 흙, 천연잔디, 인조잔디, 우레탄까지 문제가 되면 수천억 원을 사용해 학교 운동장을 금방 갈아엎는 행태를 지적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우레탄 트랙의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학생 안전이 우선이지만, 어느 정도 위협이 되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이후 대체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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