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프리미엄 도시락. (사진=교촌)

[이코리아] =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시락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도시락도 인기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엠도씨(M℃)가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테이크아웃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03%)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교촌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시락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편의점 등 유통 업체가 도시락 산업에 뛰어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에도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기별 매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교촌은 밝혔다.

지난해 1분기 테이크아웃 매출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2016년 2분기에는 36% 늘어 13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3분기에는 252, 4분기에는 407으로 집계되는 등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엠도씨의 전체 매출 중에서도 테이크아웃의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해 지난해 1분기에 4.7%에 불과했던 비중이 올해 1분기에는 24.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촌은 외식 업계 전반에 ‘작은 사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도시락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에 좋고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선호도 높은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엠도씨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가 '프리미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동안 테이크아웃 전체 메뉴 중 '프리미엄'이 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신사업부문 이철근 팀장은 "엠도씨를 론칭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메뉴가 크게 성장했는데 이중에서도 프리미엄 메뉴와 세미나, 야외활동, 리셉션 등 단체 원스톱 배달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담김쌈 메뉴를 개발하고, 테이크아웃 및 단체 배달서비스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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