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평화의 마을' 잔디밭에서 '워커힐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나눔 디너쇼'가 진행됐다. (사진=SK네트웍스)

[이코리아] = SK네트웍스 워커힐은 지난 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평화의 마을' 잔디밭에서 '워커힐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나눔 디너쇼'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평화의 마을은 햄과 소시지 등 안전한 식육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워커힐 호텔 셰프들이 소시지 레시피 개발을 도운 바 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행사는 평소 외식 기회가 적은 현지 저소득층 가정 100여명을 초청하여 공연이 어우러진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의 마을에서 근무하고 있는 30여명의 지적장애 근로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웨이터가 돼 직접 주문을 받고 식사를 대접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 약자라는 편견을 깨고 나눔과 기여활동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지역 사회 중요 구성원이라는 인식 전환의 계기도 마련했다고 워커힐은 설명했다.

디너쇼에 참가한 김재우 셰프는 "혼자 하는 봉사가 아니라 장애근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요리라는 작은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꿈을 전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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