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망고식스 강훈 대표(왼쪽)가 호주에서 MF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망고식스)

[이코리아] =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대표 강훈)가 중국, 미국 등 해외 3개국에서 70개 매장을 돌파하며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망고식스에 따르면 중국 67개, 미국 3개, 러시아에서 1개 매장을 열었다. 오픈을 확정한 매장까지 합하면 90여개에 이른다. 

강훈 대표는 "4년간의 노력이 중국 시장에서 결실을 맺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 지평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망고식스는 해외 사업 초기에는 중국, 미국에서 직영점 운영을 시도했으나, 국내와 전혀 다른 현지의 규제와 소비 문화 등 현실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사업 전략을 마스터프렌차이즈(Master Franchise, MF)로 전면 전환했다고 밝혔다.

망고식스 홍보팀 관계자는 "중국은 넓어서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다. 이를 한국이 하나하나 파악하는 게 힘들어 마스터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환했다. MF는 현지에 있는 사업파트너를 선정해 운영 로얄티나 계약비를 받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업파트너 선정에 있어 신중하고 있다. 사업파트너들이 외식과 카페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판단해 선정한다"고 말했다. 

망고식스는 지난 2014년 5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호주, 일본 등의 현지 사업파트너와 총 16건의 MF를 체결했다.

중국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것도 사업 의지가 강한 현지 파트너를 선별해 11건의 MF를 체결한 결과라고 전했다. 

망고식스가 중국에서 MF를 체결한 지역은 상하이, 베이징 등 경제 중심지를 포함한 18개성 4개 직할시로 중국 인구 80%가 거주하는 거대한 사업권역이다. 

한편 망고식스는 중국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몽골, 일본, 호주 등에도 각국가에서 첫 매장을 열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5월), 몽골 울란바토르(6월)를 비롯해 호주 시드니(8월)와 일본 오키나와(7월)에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