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4일 오전 40대 남성 A씨가 '해태제과 신규상장'을 반대하며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소방관과 경찰관이 출동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동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양쪽 2개 차선을 막는 등 도로를 통제해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해태제과 소액주주인 A씨는 오는 11일 예정인 해태제과 신규상장을 반대하는 시위를 2주 전부터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 관계자는 "이번 고공농성에 대해 아직 파악 중이다. 지금 당장 답변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파악되는 대로 연락드리겠다. 현재 상황이 종결됐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제강 노동자 B씨(60)가 지난 3월과 4월 양화대교 아치에서 농성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사건까지 올해 양화대교에서만 세 번째 고공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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