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홈플러스와 금호석유화학, 태영이 재무안정 평가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금융감독원이 39개의 기업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 결과 홈플러스와 금호석유화학, 태영등 3곳이 새롭게 편입됐고 동부, 현대산업개발, 풍산, SPP, 하이트진로 등 5곳은 빠졌다고 13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지난 2015년 말을 기준으로 금융회사 신용공여액이 1조3581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의미한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은 금융기관에 빚이 많다는 뜻으로 채권은행의 관리를 받게 된다.

(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에 따르면 주채무계열을 담당하는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13개), 산업은행(12개), 하나은행(6개), 신한은행(4개), 국민은행(3개), 농협은행(1개) 등이다.

신규편입 계열인 홈플러스, 금호석유화학, 태영은 각각 국민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이 담당하게 된다.

금감원은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9개 계열에 대해 담당 주채권은행이 오는 5월 말까지 계열 재무구조와 소속기업체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평가 후 부채비율 구간별로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에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고 증자, 자산처분, 신용공여 상환 등 빚을 감소시키는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리대상계열과 재무구조 악화 계열에 대해서는 수시 평가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채권은행이 기업들의 약정이행을 점검해 약정 미이행시 원칙에 입각해 처리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