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연구소간 네트워크(TobLabNet)'에 지난 3월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에 따라 담배제품이나 연기 등 배출물 검사를 위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구성된 협의체다. 현재 29개국 37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식약처는 담배 분석법에 대한 시험 능력 뿐 아니라 인력, 시설 등에 대한 WHO 심사를 거쳐 가입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전자담배 7개 성분에 대한 함량 분석법도 별도로 개발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아울러 담배 성분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등 규제정보를 담은 '규제동향 자료집'도 마련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입으로 담배 성분분석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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