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미래아이앤지(007120)가 지난해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T솔루션과 방산보안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인 미래아이앤지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1억원7848만원을 올려 전년(186억원 적자)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187억원)보다 29.6% 줄었다. 하지만 영업적자폭은 전년보다 감소시켰다.

29일 미래아이앤지 관계자는 "지난 2014년 9월 남궁견 회장님이 들어온 이후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실적이 나오지 않는 사업부는 과감히 정리했다"며 "이에 매출액은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아이앤지는 지난해 9월 조병수 경희대 명예교수를 미래아이앤지 줄기세포연구소장으로 영입하면서 줄기세포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병수 명예교수는 지난해 11월 신장 부문 최고 권위를 지닌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에서 '대량스테로이드 충격요법과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1월 신장전문 병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한편 의약품 승인 받기 전이라도 의사 책임 하에 줄기세포 시술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재생의료관련법이 오는 6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미래아이앤지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조병수 연구소장과 함께 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연구개발들이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바이오 사업부문에도 기대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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