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가계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한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출시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올해 2분기에서 3월로 당겨진다.

30일 금융위원회는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준비에 따른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3월 중 개정작업을 완료하고 같은 달 내집연금 3종 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3종 세트는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해 빚을 미리 갚고 연금을 받는 60대 이상용 상품 ▲보금자리론을 받으면서 주택연금 가입을 예약하는 40∼50대용 상품 ▲취약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금액을 늘려주는 우대형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14일 금융위는 가계대출의 주택연금 전환을 장려하고자 주택연금 전환 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집연금 3종 세트를 도입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령층의 부채규모를 줄이고 가처분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연금 감면 인센티브를 통해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주택연금 전환 추진 및 가입자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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