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부터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사진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모습. (사진=이동우 기자)

[이코리아]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다보스포럼에서 행정혁신과 거버넌스 등 서울의 행정혁신을 세계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은 1971년부터 매년 초 전 세계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그해 예상되는 글로벌 주요 이슈와 정치·사회·경제적 흐름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은 독일 출신 글라우스 슈바브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현재 1200개 이상 기업과 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박 시장은 20일과 21일 양일간 ▲도시 내 혁신 촉진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 회의 ▲리더와의 만남 ▲도시의 영혼 등 4개 세션에 공식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 중 '도시 내 혁신 촉진',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 회의', '도시의 영혼' 등 3개 세션에서 특별발언을 통해 심야전용 '올빼미 버스', 시민 거버넌스로 수립한 '2030서울플랜' 등 우수 행정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또 20~30대 젊은 기업인, 시민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다보스포럼 산하 커뮤니티인 글로벌 셰이퍼가 주최하는 '리더와의 만남' 세션에 초청받아 참가한다.

이 세션은 멘토가 될만한 세계 각 분야의 리더를 초청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이번 포럼에 수행원 없이 단독으로 세션에 참여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박 시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의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인 거대한 변화의 흐름으로 서울 역시 그 흐름을 선도해 행정혁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장이자 다보스 특파원으로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느낀 점을 시민 여러분에게 생생하게 전달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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