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1년도 안 돼 7000억원의 추가 자본 확충이 유력하다. 자본금 2500억원으로 출발한 이 은행은 출범 직후인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3000억원씩 두 차례 증자를 마쳤다. 여기에 다음달 말께 1000억원의 추가 증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토스뱅크의 총 납입자본금은 8500억원에서 9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출범 당시 이 은행은 5년간 1조원, 매년 최대 3000억원의 추가 증자가 목표라고 했지만 애초 보수적으로 구상했던 증자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공격적으로 영업을
[이코리아] ‘순번제’ 논란과 ‘대출중단’ 등으로 출범 초기부터 곤란을 겪었던 토스뱅크가 신규 가입을 재개하고 인터넷은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가입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지만, 대출규제로 인한 반쪽영업이 계속될 경우 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장점은 간편함과 신속함, 혜택 유지 여부 관건토스뱅크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과 신속함이다. 대기 순번이 60만번을 넘었던 기자는 지난 13일 신규 가입이 재개된 이후에야 직접 계좌 개설을 시도할 수 있었는데, 전체 과정은 채
[이코리아]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연 2% 금리의 입출금통장과 최저 2.76%의 신용대출을 내세워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지만,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카카오뱅크 출범 초기와 같은 속도를 내지는 못하는 모양새다.앞서 지난 2017년 7월 27일 출범한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출범 일주일째인 8월 3일 기준 151만9000명의 고객을 유치하며 하루 평균 20만개 이상의 계좌를 개설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또한 당시 카카오뱅크의 출범 후 일주일간 대출 규모는 49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항은 없다.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우선 추진할 것이다”토스뱅크가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한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실명확인계좌 발급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후발주자인 토스뱅크가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제휴를 통해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돼왔지만, 이날 토스뱅크는 기대와 달리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은행권이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제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