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암호화폐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투기로 규정하고 투자자 보호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한 사퇴 여론도 확산되는 모양새다.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마감일인 23일 기준 20만1079명의 동의를 받았다.청원인은 “4050 인생 선배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노동 소득을 투자해 쉽게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들은 쉽사리 돈을 불렸지만, 이제는 투기라며 2030에겐 기회조차 오지 못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사전 차단보다 사후 적발에 중점을 두고 관리·감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금융위가 2018년 했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약속을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무차입 공매도의 사전 차단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저도 (불법 공매도에 대한 사전) 차단시스템을 만들고자 했고, 전문가들을 만나 가능성을 검토했다”며 “(그분들이) ‘우리나라 전산시스템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