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기업이 이익을 남기면 이익잉여금이 매년 증가하게 되고, 주식을 유상증자하면 액면가보다 고가로 하게 됨으로 차액만큼 자본잉여금이 더해진다. 따라서 자본금에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더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더 많은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매년 적자를 계속하면 이익잉여금 대신에 결손금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 자본금보다 자본총계가 오히려 적어지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것을 자본 잠식이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연말 결산할 때 5천억원 적자로 자본잠식이 발생하게 되어 있었다. 만약 50% 이상 자본잠식이 1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