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54) 전 넥센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롯데는 5일 "오랜 경험과 선수육성 능력을 높이 평가해 김시진 전 넥센 감독을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조건은 계약금 3억, 연봉 3억 등 총 1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0월 30일 양 감독이 사퇴한 뒤 5일 만에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완료했다.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 감독을 지내다 2009년부터 넥센 감독을 맡았던 김 감독은 지난 9월17일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지휘봉을 놓았는데 49일 만에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넥센에서 김 감독을 보좌하면서 투수코치를 지냈던 정민태(42) 코치도 이번에 1군 투수코치로 롯데 코치진에 합류했다.

한편 롯데 구단 관계자는 "8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시리즈 2012'는 당초 결정한 대로 권두조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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