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과 인식 조사' 결과 발표

▲ 18일 알바천국이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 및 인식 조사' 결과, 10곳 중 8곳(76.9%)에 가깝게 2015년도 채용계획을 지난해 보다 늘리거나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천국 제공) 김예람 기자 yeram22@ekoreanews.co.kr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올해 대기업 신규채용은 줄어드는 데 비해 중소·중견기업 신규채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과 인식 조사' 결과, 10곳 중 8곳(76.9%) 가깝게 채용계획을 지난해 보다 확대하거나 동일수준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 가까이 되는 123개 기업 42.4%가 '2014년도와 동일수준'이라 응답했으며, 이어 지난해 대비 채용 '확대' 34.5%로 '축소' 23.1% 보다 높았다.

채용 일정은 '상반기'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39.2%)이 '하반기' 예정인 곳(15.2%) 보다 약 2.6배 더 많았다. '상·하반기 모두'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곳은 30.7%로 다소 높은 편이었으며, '계획 없다' 11.0%, '모른다' 3.8%로 대부분의 기업에서 올해 채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상 채용인원은 평균 12.1명으로 2명(30.0%), 1명(16.2%), 3명(9.3%)을 채용하겠다는 업체가 55.5%에 달해 업체의 절반 넘게 1~3명의 소규모 채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채용하고자 하는 직종은 서비스직이 2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관리직(19.6%) △생산∙품질관리직(15.4%) △영업직(14.4%)에서 주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홍보마케팅(6.4%) △연구∙개발직(4.5%) △기획직(2.8%) 순으로 꼽혔다.

채용 고용형태는 '상용직'이 44.8%로 절반 가까이가 정규직을 선발 할 예정이다. '계약직' 역시 27.6%를 보였다. 이어서 △'시간선택제'(12.5%), △'일용직'(8.9%), △'프리랜서'(2.9%)순이었다.

채용하고자 하는 구직자의 경력수준은 '신입'(40.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년 이상~3년 미만 경력직'(38.0%)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3년 이상~5년 미만 경력직'(13.1%). △'5년 이상~8년 미만 경력직'(5.4%), △'8년 이상~11년 미만 경력직'(1.8%), △'11년 이상 경력직'(1.4%)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이 채용대상자에게 지급하고자 하는 연봉수준은 평균 2173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2100만원 이상~2400만원 미만'(20.7%)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1800만원 이상~2100만원 미만'(19.4%), △'15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18.9%), △'1500만원 미만'(13.1%) 순이었다.

이어 △'2400만원 이상~2700만원 미만'(11.6%), △'27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7.6%) 순으로 21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구간이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그 외  △'3000만 원 이상~3500만원 미만'(5.3%), △'3500만 원 이상~4000만원 미만'(2.5%), △'4000만원 이상~5000만원'(1.0%)순으로 3000만원 이상이 될수록 지급 가능성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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