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텐마오 국제관과 동방CJ 온라인몰에 각각 'CJ몰 중문관'을 개설해 이너비를 론칭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김예람 기자 yeram22@ekoreanews.co.kr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피부 관리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바르는 화장품은 물론 먹는 화장품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CJ제일제당이 먹는 화장품 이너비를 내세워 중국 여심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사이트인 텐마오(天猫) 국제관(www.Tmall.hk)과 동방CJ 온라인몰(www.OCJ.com.cn)에 각각 'CJ몰 중문관(中文館)'을 개설해 이너비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인 관광객 구매율이 높은 이너비를 시작으로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추가로 중국 온라인몰에 내보내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부터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관광명소 책자에 이너비를 알려온 결과 지난해 10월1일 중국 국경절(国庆节) 연휴에 명동, 강남, 이대 등 관광 특수지역에서 이너비 매출이 전월 대비 2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마케팅 담당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이 비비크림 등 국내 화장품에 이어 먹는 화장품 제품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라며 "건강식품에 익숙한 중국인들인 만큼 다양한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춘절)를 앞두고 요우커(游客, 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너비를 비롯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빨간색 복주머니인 홍빠오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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