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디즈니랜드 조감도. (사진=온바오닷컴 제공)

【서울=이코리아/온바오】강희주 기자 =  오는 2015년 오픈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중국명 上海迪士尼度假区)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 14일 열린 '2014 중국 국제관광교역회'에서 최초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조감도와 함께 내부 설계계획을 밝혔다.

디즈니랜드 측에 따르면 단순히 테마파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테마호텔, 대형 쇼핑몰,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리조트 등이 건설된다.

디즈니랜드의 랜드마크가 될 '상하이 디즈니랜드호텔'(중국명 上海迪士尼乐园酒店)은 총 420개 객실로 구성되며 내부 인테리어는 '아르 누보(Art Nouveau, 新艺术主义,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서유럽 전역 및 미국에까지 넓게 퍼졌던 장식적 양식)' 양식으로 지어진다.

다른 호텔인 '토이 스토리 호텔(Toy Story Hotel, 玩具总动员酒店)'은 총 8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영화 ‘토이스토리’의 장난감 세계를 그대로 구현했다.

4만6천평방미터 규모의 디즈니타운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테마호텔 옆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 정상급 공연을 가족, 친구와 함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타운의 호수에서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디즈니타운의 시장에서는 디즈니 상품 판매점들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시장을 지나면 ‘먹자골목(the Spice Alley, 百香食街)’이 나오며 이 곳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픈하면 월트디즈니 그랜드극장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狮子王)'의 중국어 버전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상하이디즈니랜드 궈웨이청(郭伟诚) 총경리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단지'를 목표로 삼았다"며 "관광객들은 디즈니랜드의 다채로운 신비로움에 빠져들 뿐 아니라 두 개의 테마호텔, 디즈니타운, 대형 쇼핑몰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과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리조트 환경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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