检察机关调查三星物产涉嫌高铁招标暗箱操作

17日,韩国首尔中央检察院以违反《建设产业基本法》为由,对三星物产公司的营业主管郑某进行传讯。

据检察院称,韩国铁道施工负责部门于2009年10月起,对价值3184亿韩元的修建工程实施招标,而三星物产为得到湖南高速铁道车辆地基建设项目,涉嫌唆使相关企业进行暗箱操作。

郑某指示其部下崔某,令其联络投标相关单位并暗箱操作工程价格。

此后,崔某联系到大林产业、大宇建设等投标单位,开始有步骤地左右投标价格。此外,他们还涉嫌唆使不同企业负责人之间互通情报、监视投标。

此前,郑某还涉嫌曾在2009年由韩国调配厅组织的“首尔地铁九号线第三阶段工程招标”中,串通现代产业开发公司将投标价格降低至94%折合1800亿韩元,由此被检查部门提起公诉。

서울중앙지검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삼성물산 정모(51)영업파트장과 이 회사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09년 10월 공사비 3184억원 규모로 발주한 '호남고속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입찰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부하직원인 최씨에게 300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 입찰과 관련 입찰참여 예정업체들과 가격을 담합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최씨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시공사 입찰담당자들과 만나 사다리타기 방식으로 투찰가를 정하고, 서로 직원들을 다른 업체에 보내 합의한대로 투찰하는지 감시하면서 입찰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씨는 지난 2009년 조달청이 발주한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 도급계약을 따내는 과정에서도 현대산업개발 측과 투찰 가격을 94%선인 1800억 원대로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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