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가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진행해 신작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작년 10월에 이어 7일 두 번째로 진행된 ‘Xbox 파트너 프리뷰’에서는 XBOX 및 윈도우에서 출시될 서드파티 파트너사들의 14종의 게임 관련 정보들이 공개되었다. 이날 공개된 게임들은 대부분 올해 또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장면이 등장했다. 또 다수의 적들과의 전투, ‘처형’과 ‘버스트 어택’, 패링 등 액션 요소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표현된 캐릭터와 맵의 모습을 보여준다.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 동시 준비 중인만큼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글로벌 콘솔 이용자분들께 ‘카잔’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네오플의 강력한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DNF 유니버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련된 액션성, 독창적인 그래픽을 토대로 이용자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통해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 '카잔'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게임스컴에서 첫 공개된 '언노운 9: 어웨이크닝'은 이번 파트너 프리뷰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발매 시기를 공개했다. 언노운 9: 어웨이크닝은 반다이 남코 산하의 '리플렉터'에서 개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인공 '하루나'가 차원의 힘 '폴드'를 활용해 적들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영상에서는 '폴드'를 활용해 적을 조종하고 모습을 숨기는 등 각종 특수 능력을 선보이는 주인공의 모습과 '어쌔신 크리드'와 비슷한 파쿠르 액션과 잠입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언노운 9: 어웨이크닝은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리프라스 스튜디오는 카드를 활용하는 3인칭 스텔스 액션 게임 '슬레이트 오브 핸드'를 선보였다. 주인공은 덱의 다양한 카드를 활용해 순간이동, 은신, 함정 설치와 같은 행동을 수행하며 자신을 모함한 옛 집회의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발매일은 미정이다.

'프로스트펑크'를 개발한 11비트 스튜디오는 신작 '디 얼터스'를 공개했다. 개발사에 따르면 디 얼터스는 '감성적인 SF 게임'이며 모험, 생존, 기지건설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주인공 얀 돌스키는 치명적인 행성에 불시착해 탈출하기 위해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고 기지를 건설하며 행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투쟁하게 된다. 디 얼터스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인버지 스튜디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크리처스 오브 아바'를 공개했다.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크리처스 오브 아바의 게임 시스템은 '포켓몬스터', '팰월드' 처럼 몬스터를 수집해 전투에 활용하는것이 아닌, 다양한 크리처를 치유하고 탐험에 도움을 받으며 생물을 보존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블록스'는 유명 호러 영화 '처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로블록스 그리프빌 X 처키'는 살아남기 위해 낮에 대비하는 생존자들과 밤마다 등장해 생존자를 쫒는 '처키'가 대결하는 비대칭 PvP 게임이다.

프로그웨어는 지난 2019년 발매된  크툴루 신화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싱킹 시티'의 후속작 '싱킹 시티 2'를 공개했다. 1920년대 미국의 한 침수된 도시를 배경으로 크툴루 신화의 각종 유명한 괴물들이 등장하며 주인공은 각종 무기를 활용해 퍼즐을 풀며 흩어진 단서를 모으게 된다.

전작 싱킹 시티는 미국의 작가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크툴루 세계관을 게임으로 잘 녹여내며 호평받았으며, 이번 후속작에서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더욱 압도적인 모습의 크툴루 신화 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서비스중인 장수 온라인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는 오는 3월 21일부터 엑스박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메이트' 이용자는 4월 19일까지 별도의 스타터 에디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한 호러 FPS 시리즈 '스토커' 3부작이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출시되었다. '스토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세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발매된다.

'페르소나 3:리로드'는 향후 출시될 추가 콘텐츠를 공개했다. 페르소나 3 리로드는 지난 2006년에 발매된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지난달 출시되었다.

먼저 오는 12일에는 페르소나 4와 5의 배경음악이 포함된 BGM 세트가 출시되고 5월에는 신규 의상과 신규 BGM이 포함된 추가 콘텐츠를 발매한 뒤 9월에 본편의 후일담 '에필로그 아이기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4월에 출시될 메트로베니아 게임 '테일즈 오브 켄제라: 자우'도 공개되었다. 테일즈 오브 켄제라: 자우는 아프리카 반투족 신화를 모티브로 독특한 아트 스타일을 선보이는 게임이며 주인공은 각종 주술과 특수능력을 활용해 죽음의 신을 만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11비트 스튜디오의 인기작 '프로스트펑크'의 후속작 '프로스트펑크 2'는 신규 트레일러와 출시일을 공개했다. 전작의 30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극한의 빙하기가 찾아와 적은 인구로 생존하기 위해 투쟁해던 전작과는 달리 도시 규모가 더 커지고 인구가 늘어났으며, 다양한 세력 사이의 정치 싸움이 벌어지는 등 전작보다 경영, 정치와 같은 요소가 강화된 것을 엿볼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 2는 오는 7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며 한글화되어 출시된다.

캡콤은 낮과 밤의 순환을 주제로 한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 (여신의 길)'을 공개했다. 일본의 토속 신앙인 '신토'를 주제로 3인칭 액션과 전략 요소를 접목한 게임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밤에는 각종 괴물들과 전투를 벌이고 낮에는 전투로 파괴된 마을을 복구하게 된다.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