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금보험공사
사진=예금보험공사

[이코리아] 예금보험공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14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부터 운영돼온 ‘예보 아카데미’는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파산 사건 증가로 파산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2023년부터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여 1년에 두번씩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제14기 예보 아카데미에는 13개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감독기구 직원과 함께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상호금융업권 파산실무 담당자 등 총 70명이 교육에 참석한다. 강사진으로는 전직 회생법원 판사, 파산전문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파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참여한다.

이번 예보 아카데미 교육과정에는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보유자산의 회수 기법, 일반기업의 회생·파산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예금보험공사의 부실금융회사 정리·회수 업무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횡령·배임 방지를 위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패 사례 관련 과정도 전수된다.

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실시해 인정기준을 통과할 경우 ‘금융파산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파산업무 등 예금보험제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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