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박문수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제공.

 

[이코리아]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공학과 박문규 교수는 지난 12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3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박문규 교수는 한국형 원전(APR1400) 개발과 미국 정부 설계인증을 주관하고 원전 수출 기여 및 노심보호계통 선진기술을 개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기술 수출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형 원전(APR1400)은 1990년대 말부터 당시 ‘G7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원전개발사업으로 박 교수는 상세설계개발 단계에서 노심/열수력설계와 부하추종운전설계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또한, UAE 기술 수출은 박 교수가 2008년 개발해 원전의 안전성에 가장 중요한 노심보호계통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한 기술로 선진국과의 수주경쟁에서 승리하고 UAE 원전 건설 이후 첫 번째로 기술 수출에 성공하는 데 기여했다.

세종대 양자원자력공학과 박문규 교수는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됐지만 그동안 함께 일한 훌륭한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자 한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소형모듈형 원자로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