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도리코 제공.
사진=신도리코 제공.

 

[이코리아] 신도리코가 서울 성수동 본사에 위치한 사내 갤러리 신도문화공간에서 임직원들을 위한 현대미술 전시 ‘에너지 플로우(Energy Flow)’를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타스키 브리네스(Starsky Brines), 스티브 윌슨(Steve Wilson), 지히(Jihi), 순재(Soonjae)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이 특징인 작가 4인의 작품은 시각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동시에 작가 내면의 고민과 철학, 사회적 이슈 등 심도 깊은 메시지도 담았다.

스타스키 브리네스는 유럽 및 남미에서 활동해 온 구상주의 아티스트로,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동물의 구분이 모호한 생명체를 등장시켜 인간이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키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 타이포그래피, 그래픽디자인 등 여러 영역에서 활약 중인 영국 팝아티스트 스티븐 윌슨은 예술과 상품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소통의 형태를 팝 아트 형식으로 표현해 온 한국 작가 지히는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트 모양 입술 아이콘을 통해 대화 중에 오갔던 긍정적인 교감을 환기시킨다. 또 다른 한국 작가 순재는 지문과 손금, 손등의 주름 모양을 패턴화해 정체성의 의미를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타인과 함께 공유하고 형성해온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탐구까지 진행 중이다.

신도리코는1999년 서울 본사에 갤러리 신도문화공간을 개관한 이래 약 100여 회의 전시를 개최해 왔다.

해당 전시는 관객 초대 없이 내부 임직원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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